고개 숙인 국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피던 계절이 가고
시들고 마르는 계절이 오니
고개 숙였다
필 일이 있었고
마를 일이 있었고
질 일이 있었다
붙잡아 둘 수 없는
세월이 오고 가니
덜 아쉬워하도록
덜 후회하도록
힘껏 살자
애쓰고 살다 보면
조금은 위안을 받으며
피는 꽃을 보듯
밝은 것을 보며
밝게 살자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시에 쉬어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 하셔요 김정석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