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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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달팽이의 꿈 *
우심 안국훈
집 없이 방랑하는 삶
그래도 행복하다
온종일 집으로 돌아갈 생각뿐이다
많이 버릴수록 행복해지고
빈손이 마음 편안하다고 말은 하지만
많이 버리려면 많이 가져야 한다
어설픈 위로보다 침묵이 낫고
어색한 농담보다 칭찬이 좋거늘
꽃은 늘 선 채로 잠 잔다
여전히 삶은
눈물 나게 무거운 짐 견딜만하고
배꼽 빠지게 웃더라도 그리 살고 싶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꽃은 선채로 잠을 잔다
햇님을 보며 웃고 있지요
뜻 깊은 시향이 참 좋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노정혜 시인님!
요즘 겨울비 내리고 냉기 흐르고 있지만
남녘으로부터 양지 바른 곳부터
파아란 싹이 돋아나고 봄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집은 없어도
가족이 기다리는 가정이 있어
살아갈 힘이 되고
아무리 힘들어도
웃고 살아야 좋지 않을까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어머니가 있는 가정은 작은 천국이지 싶습니다
포근하니 따뜻한 정이 넘치고
서로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아르답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