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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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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75회 작성일 19-02-21 07:00

본문

* 민달팽이의 꿈 *

                                                       우심 안국훈

  

집 없이 방랑하는 삶

그래도 행복하다

온종일 집으로 돌아갈 생각뿐이다

 

많이 버릴수록 행복해지고

빈손이 마음 편안하다고 말은 하지만

많이 버리려면 많이 가져야 한다

 

어설픈 위로보다 침묵이 낫고

어색한 농담보다 칭찬이 좋거늘

꽃은 늘 선 채로 잠 잔다

 

여전히 삶은

눈물 나게 무거운 짐 견딜만하고

배꼽 빠지게 웃더라도 그리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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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꽃은 선채로 잠을 잔다
햇님을 보며 웃고 있지요
뜻 깊은 시향이 참 좋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노정혜 시인님!
요즘 겨울비 내리고 냉기 흐르고 있지만
남녘으로부터 양지 바른 곳부터
파아란 싹이 돋아나고 봄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은 없어도
가족이 기다리는 가정이 있어
살아갈 힘이 되고
아무리 힘들어도
웃고 살아야 좋지 않을까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어머니가 있는 가정은 작은 천국이지 싶습니다
포근하니 따뜻한 정이 넘치고
서로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아르답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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