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대에게 묻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02회 작성일 19-02-23 18:02본문
삶, 그대에게 묻는다
藝香 도지현
미망의 끝에서
보이지 않는 줄을 잡고
가슴에 피멍이 들어가며
숙명이려니 하며 살았지
손에서 탁 놓아버리는 순간
그것은 허상이었다는 것
그 혜안을 가질 수 있었던
그때가 삶에의 기점이 되었어
이젠 모두 털어버리자
하나에서 열까지, 남김없이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길
오롯이 나만을 위한 삶
움켜쥔다는 것은 허망함일 뿐
아직 남은 생이 있기에
나의 삶에게 살며시 물어본다
지금도 늦지 않았느냐고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시인님
돌아보는 그날이나
이 현실의 지금이나
나의 삶은 운명의 것
꽉 들어찬 이 나이는
얼마나 더 바라보나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이지도 않는 줄잡고 피멍이 들어가며
그 길이 인생의 숙명의 길이거니 하고
저도 그렇게 살아 왔고
지금도 그리 사는 듯 싶습니다.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며
감명 깊게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놓으려 놓아지지
않는것이 인생인것 같아요.
자신을 찾으려도
다가오는 짐은 더 무거워지는것 같습니다
비워야지 비워야지
오늘도 되 뇌어봅니다.
오늘 웃음이 함께 하소서.
시인님은 행복하십니다 시와 동행 할 수 있는 능력
축복입니다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