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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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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유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53회 작성일 19-03-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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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 정유찬


수많은 인파가 오가는 광장이어도
기다리는 사람 하나 없어
홀로 물끄러미 걷는데
길을 묻는 사람이 있어
나 말했지

그 장소를 모르겠다고
도무지 모르겠다고

다만 언젠가 누군가 길을 잃고
헤메었다고 당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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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리는 사람 하나 없는 광장
참 모든 것을 상실한 세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을 것을 잃어버린 허전한 마음이 듭니다.
귀한 시 감명 깊게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3월이 시작 됩니다.
3월에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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