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떠난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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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20회 작성일 19-03-01 18:05본문
너 떠난 뒤에
藝香 도지현
상실의 시간
텅 빈 고요와 넓은 구덩이
모든 것이 송두리째
허공으로 바람과 함께 갔어
인적 끊긴 가로에
고적한 침묵만 흐르고
가로등마저 청맹과니
장막이 내려져 보이지 않는 빛
살아 꿈틀거리는 것
그래서 나는 아직 살은 걸 알아
산 자와 죽은 자
그 사이의 영혼의 교류가
이제 적막이 가로막았다
너를 보내고 나는
저 높은 산이 가슴에 얹혔어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 자와 죽은 자 그 사이의 영혼의 교류로
인생의 기치를 나타내지 않을까요.
가고 오는 세상 턴 빈 세상임을 느껴지게 합니다.
그러나 힘있게 잃지 않고 살아야지요.
감명 깊게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이 오는 3월이 시작 됩니다.
3월에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생명이 있는것은 소멸로 가고 있는것
떠남은 아쉬워도 다음이 기다리고 있담니다
성서의 말씀에
늘 시인님의 시향기 향기롭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