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점에 선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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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7회 작성일 19-03-02 07:13본문
출발점에 선 마음으로
풍랑을 만난
시대의 배를 탄 선장
살아온 삶이 늘 어지러웠다
언제 좌초될지 조마조마 하면서
거센 풍랑을 만나면
두 주먹 불끈 쥐고
살얼음 판 같은 세월
용케 좌초되지 않고
간신히 도달한 팔공산 정상
걸어 온 길이 소름 끼치도록
험한 요철 길
어떻게 걸어 왔을까
높디높은 보릿고개를 넘어
이제는 후유길
긴 한숨을 내 쉬고
다시 운동화 끈을 졸라 멘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삶의 길
울고 웃고 아파하며 온 길이지요
봄이 오는 길도,,,
다시 서려면 조이고 늘려서
목적의 끝이 어딘지 가야하는것,,,
미세먼지가 봄을 시샘하는것 같아요
건강하시길 비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도 그렇지만 지나온 삶도
모두 아려움이 많겠지요.
언제 좌초될지 조마조마 하면서
살아야 하는 세상입니다.
저도 다시 운동화 끈을 졸라 매면서
귀한 시 동감하면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이 오는 3월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