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향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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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54회 작성일 19-03-02 20:12본문
3월의 향기에
한동안 묵혀두었던 아침을
끄집어내어 탁탁 털어보니
언젠가 얼렁뚱땅 구겨 넣었던
열망의 향기가 흘러나온다
들창 가득 드리워진 햇살도
겨우내 둘렀던 조소를 걷고
살가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바야흐로 소소한 티끌 하나도
가벼이 흘려보낼 때가 아니다
곧 우리의 질곡이 숙성하여
하뭇이 적셔 주리라 기대하며
일상의 구실을 이어붙이더라도
안온하고 그윽한 내일을 위해
다 받아들여야 할 시점 아닌가
kll.co.kr.2015.3.1
song7955.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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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영준 시인님
자연은 봄을 맞아 못난이 잘난이
다 같이 봄이 주는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싹 티우죠 봄은 신비의 계절입니다
시인님 봄 맞자
웃음꽃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