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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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의 봄
ㅡ 이 원 문 ㅡ
징검다리의 물소리
새봄맞이 노래 하고
건너는 이 멈춰서서
그 물소리 엿듣는다
추운 봄날에 서릿발
밤이어도 새싹들은
그리 돋아야 하는지
양지 녘에 돋는 새싹
봄바람에 더 커가고
버들강아지의 양지
고인 물에 얼비친다
며칠 더 있어야 하나
나물 바구니든 아이
버들피리 부는 아이
곧 띠 두를 개나리 울
앞산 기슭 바라본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그 옛날
나물캐는 소녀 제가 생각납니다
버들강아지 따 먹고
쑥캐는 아이
징검다리 건너서 학교가는 아이
그 아이는 미래에 꿈을 꾸웠죠
지금 시 마을에 시인님에게
답글을 올릴 수 있음도
그아이의 꿈인지도 모릅니다
주신글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234klm님의 댓글

버들강아지 피는 앞 냇가 제일 먼저 봄이오지요
아름다운 시냇물 소리 처럼 행복한 봄날 되세요.......... 이원문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3월이 되니
흐르는 물소리 예사스럽지 않고
부는 바람 또한 부드럽기만 합니다
이제는 하나 둘 피어나는 봄꽃들의 향연
기다려지는 아침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냇가의 봄에서 봄 가운데 서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서 버들피리 불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