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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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藝香 도지현
쉬 열 것 같지 않던 가슴
오늘은 웬일인지
청록의 가슴 열고
천 년을 숨겨온 심장을 드러냈다
두근두근 몇 번 하다
자맥질하듯 툭 떨어지는데
하얀 순정 앞에 피지 못한 순결
아, 안타까운 사랑이여!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청록의 가슴 열고 천 년을
숨겨온 심장을 드러내는 동백꽃
자맥질하듯 툭 떨어지는
안타까운 사랑이 담긴
귀하고 고운 시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3월에도 행복하셔서
모든 일이 성사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아무에게나 가슴을 열지 않는 동백꽃도
봄이 오면 무장을 해제하고
옷고름을 풀어 헤칩니다.
그 때가 이때이기에
오므린 가슴을 확짝 열고
깊은 향을 내 주는 새빨간 동백이 곱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작년 남해에 가서 산책길에 만났던
동백이 생각납니다
그 푸르른 몸으로 그리움 담고
혼절한 듯 아름다운 몸짓으로 대지를 안고 있는 것을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어느새 꽃이피네요
봄이 숨어 왔나봐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때가되어 동백꽃은 떨어지는데 임은 아니오시고 탁한 공기만 가득한가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도지현 시인님
봄은 왔습니다
머세먼지가 방해를 하군요
빨리 지나갔으면 ....
행복한 봄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