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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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의 자화상 *
우심 안국훈
외로운 인간 늘어나면서
사부자기 자리 잡은 개들의 세상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애완견 차원 넘어 드디어 반려견 되었다
귀여운 강아지
반려의 반열까지 올랐는데
정작 그 주인은
남에 대한 배려심이 조금 부족하다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반려견에 의한 피해에 대해
끝까지 책임져야 하나니
개도 자격 있는 사람만이 키워야 한다
사람을 개처럼 키우는 것도 문제지만
개를 사람처럼 키우는 것도 문제인 세상
좋아할 권리와 함께 싫어할 권리도 존중하여
개만큼이라도 다른 사람 생각해줘야 하지 않을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찬란한 봄인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미세먼지로 어두운 막을 처 놓고
숨도 쉴 수 없는 세상이 되어 갑니다.
개도 끝까지 책임질줄아는
자격 있는 사람만이 키워야 합니다.
귀한 시 동감하면서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미세먼지에 건강조심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한 줌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도
손아귀에 힘을 쥐어도
모래알을 쥘 수 없는 딱한 세상이지 싶습니다
얼른 푸른 하늘이 보고 싶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개는 언제나 문간에서 키워야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잠자리까지 들어왔으니 그 병원체를 무엇으로 막을까요
호흡기는 물론 폐질환
사람끼리 나누어야 할 정까지 차지 했으니 말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한 모금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한 바가지 다 마셔도
여전히 강물을 도도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의미깊은 시 잘 읽었습니다. 때로는 개만도 못하게 취급받을때는 울화가 치밀지요. 애완견에서 반려견으로 돌아선 개만큼 대우받아야 하겠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아버지가 아프면 데면데면하던 아들이
개가 조금만 아파도 동물병원 달려가는 세상
뭔가 잘못된 듯 싶습니다
푸르른 하늘빛이 그리워지는 아침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사람의 자리에 개가 대접 받고 있습니다
염려 중에 염려입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모든 게 과유불급이라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지 싶습니다
점차 심해지는 미세먼지
푸르른 하늘빛이 그리워집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ㅎ 죄송하네요
예향이 그 장본인이니까요
키우다 보면 서로 교감하게 되고
꼭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각성해 봐야할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정작 조그만 사랑이어도 좋은데
그저 크고 높은 것만 좇다가
한 줌이고 한 모금마저 잃어버리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