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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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봄
ㅡ 이 원 문 ㅡ
이 바구니 들고 어디로 갈까
나서는 냇가 길 물소리 노래하고
기울은 징검다리 그 노래 듣는다
작년에 많이 캐던 그곳으로 갈까
아니면 냇가 따라 미나리를 뜯을까
이리 저리 둘러보며 건너는 징검다리
바라보는 산 더 멀리 그리움 산 넘고
뒤 따르는 흰 구름 보리밭에 앉는다
씀바귀 많았던 곳 돌뿌뎀이의 우리 밭둑
그곳 찾아가면 달래 냉이도 있을 것인데
산 넘는 흰 구름 뒤 꽃구름 들어오고
들어오는 꽃구름 바구니에 담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처녀이신가요.
바구니 들고 냇가에 냉이캐로 가시다가
꽃구름을 바구니에 담으셨나봅니다.
고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지난 주 파릇한 냉이 캐서
냉이국 끓여먹으니
입안에 봄기운 가득해진 것 같습니다
회색빛 하늘이지만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구름에도 봄이 실려오지요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오늘
들에서 냉이도 캐고 민들레도 캣습니다
봄 처녀 같은 기운이었습니다
봄이 산에도 들에도 우리아파트에 왔습니다
비가 지나가야 파란 하늘이 보일탠대,,,
봄이 오는 길
우리몸도 앓이를 하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