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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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꽃 안희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47회 작성일 17-11-05 07:43본문
가을이여 /해연 안희연
정녕 그렇게 가시는지요
온통 산천초목 울긋불긋
원색의 물감으로 풀어놓아
황홀함으로 눈과 마음
빼앗아 가시더니
격자무늬 창문 틈새
가을 햇살 정표로 드리워 주시고
시절 맞추어 다시 오마 하시네요
정 떼시려 싸한 가을바람에
돌담길 보도블록 위 노란 주단
깔아 놓아 즈려밟고 가시는 길
행여 뒤돌아보지 마시고
앞만 보고 가시어요
붙잡을 수 없는 임이시기에...
*한울문학 동인지 2012/ 매화는 기지개 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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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붙잡을수 없는 가시는 임같은 세월
가을이 깊어 갑니다 안희영 시인님
등꽃 안희연님의 댓글
등꽃 안희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행덕 시인님 ! 고운 걸음으로 살갑게 인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젠 지는 가을, 속절없이 떠나네요
남은 가을 정취 많이 즐감하시고 옥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