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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울목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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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45회 작성일 19-03-06 17:58

본문

봄 여울목에서는 

              藝香 도지현

 

까르르 웃는 소리가 들린다

여울은 파란 하늘을 품고

하늘은 여울을 안고

서로가 간질이는 소리인가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우듬지 새로 돋는 가지에 달려

방그레 웃는 모습이

언젠가 본 아이와 닮았다

 

온 세상 다 품은 넉넉한 햇살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파란 희망을 나눠 주기 바빠

해진 신발이 너덜거리는데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은 길

바람은 잘도 찾아다니며

늦잠 자는 아이들 깨워

먼 산 메아리 찾으러 가자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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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르르 웃는 소리
파란 하늘을 품은 여울
여울을 안은 하늘
봄이 오는 여울목애서 나는
봄의 소리를 들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미세먼지 조심하셔서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
한결 부드러워진 바람결
하나 둘 화사한 모습으로 피는 봄꽃
모두가 다 소중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길
잘도 찾죠
봄이 제자리를  잡아갑니다
잿빛 하늘 어쩌지요 
웃음짓고 오는 꽃님을  심술하나바요 
건필하신 모습 존경합니다
맑은 하늘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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