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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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하늘
ㅡ 이 원 문 ㅡ
아가야 울지마라
저 먼 하늘이 더 멀기만하구나
어제의 봄바람이 오늘은 왜 이리 시린지
너 얻으려 처음 올 때에는 안 그랬었는데
팔자가 그렇다면 이렇게 되는 것이니
잃은 그 몇 해 남은 세월을 어떻게 하겠니
운명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일까
몹쓸 병 끌어 안고 그렇게 떠날 것을
찔레꽃에 묻은 약속 그 약속의 거짓인가
캐담을 달래 냉이 호미 끝이 못 찾는구나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찔레도 파란 새순 돋아나고
길가 밭에서 냉이 캐는 아낙들의 손길에서
봄날은 주체없이 시샘하듯
온누리에 찾아와서 산야를 들뜨게 만들고 있습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시인님 천지에 봄이 왔습니다.
좋은 작품들 많이 쏟아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아기 울음듣고 싶어요 요즘은
시골에 아이 울음 들은지
10년이 넘었다는곳이 많아요
봄꽃도 아름답지만
아기우는 소리가 최고의 음악인데 ,,,,
봄내음 가득한 요즘
시인님의 곁에도
행복꽃이 피길 소망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아가야 울지마라 우는 소리가 이픔이 있네요.
저 먼 하늘이 더 멀기만하고
오늘은 왜 이리 시린지 모르지만 힘을 내세요.
인생사 기쁘게 살아야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가문 봄 하늘이 원망스러운 이때인가 봅니다. 어서 달래 냉이 캐고 찔레꽃과의 약속도 지켜야하는데 빗방울은 한 방울도 보이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