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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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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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조회 540회
작성일 19-03-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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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
잔설(殘雪)이 음지를 차지하고
춘풍을 질시(嫉視)하지만
온난한 양춘(陽春)의 후원(後園)에
산수유 밝고 선명하게 핀다.
진분홍화 만발(滿發)할 적에
황금(黃金)빛 차별화하여
벌 나비 떼 유인(誘引)해 오는
품위(品位)있는 경쟁이 아름답다.
유심(有心)히 살펴보면
꽃다운 면모(面貌) 하나 없어도
진달래꽃 살구꽃 못지않게
우아한 기풍(氣風)이 범상하다.
년년(年年)이 피는 꽃이건만
다시보아도 곱기만 한
산수유(山茱萸)나무 그늘에서
봄의 기운(氣運)을 흠뻑 마신다.
2019.3.1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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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걸 시인님
산수유 잊고 살았는데
예전에 봄이면 많이 봣던 산수유꽃 생각이 불러옵니다
유난히 붉고 선명한 색갈이 예쁘죠
비가 많이 오길 바랫는데
이슬처럼 내리고 갔네요
봄 땅을 촉촉히 적셔주길,,,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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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으로 벌 나비 떼 유인해 오는
품위있는 아름다운 산수유꽃을 만납니다
그렇지요. 꽃다운 면모 하나 없어도
어던 꽃보다 못지않게 우아한 기풍지닌
산유수꽃에서 봄을 만나 봄의 기운을
흠뻑 마사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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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노랗지도 않으면서 산에 올라보면 노오란 꽃잎이 개나리와 더불어 봄을 알려주지요. 그래서 산수유축제도 열어주나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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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노랗게 피어나는 산수유꽃
예향의 집 뒷산에도
산수유가 곧 피게 생겼네요
아름다운 봄 만끽하시고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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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꽃망울 봄햇살에 향기 가득 머금으면
어느새 노오란 미소 짓는 산수유
봄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 속에서
어느새 푸른 새싹들이 푸른빛으로 젖고 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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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분의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