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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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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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1,048회
작성일 19-03-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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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의 순정
ㅡ 이 원 문 ㅡ
한 송이 따 손에 쥐면
다른 꽃이 더 예쁘고
더 예쁜 꽃 따 걷다보면
또 다른 꽃이 눈에 들어온다
머리에 꽂아줄 꽃
어느 꽃이 더 예쁜가
꽂아준 꽃 털어대면
꽃이 미워 그러는 걸까
그때처럼 털어대며
울며는 어떻게 하나
그 꽃이 싫었는지
부끄러워 그랬는지
알 수 없는 그 마음
그 마음 누가 아나
털어낸 꽃 줍던 마음
아직도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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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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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곷 한 송이 따 손에 쥐면
다른 꽃 한 송이 더 예쁘지면서
또 다른 꽃 한 송이가 눈에 들어 오는
시인님 그것이 사람의 마음인지도 모르죠
고운 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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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람의 욕심은 한도없나 봅니다. 중용의 도가 가장 좋을가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