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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掘業島] 굴업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22회 작성일 19-03-13 09:57

본문

 


 掘業島。

                       火花。

屈鴨烏波濤飛送
東烏晩啼鳥拂端
德物山楡海而冥
紅沙珥坐而欲眠。

延平山柳霞遠景
西烏塞索閭雲冥
屈業島晩瞑色蒼
堀業島留風鳥飛。
_七言律詩。_


굴업도。

                                              ㅎrㄴrㅂi。


굴압도 까마귀가 파도에 날아가리
동섬에 해질무렵 새울며 떨며나네
덕물산 느릅나무 바닷가 아늑하다
앉았다 붉은모래 졸리면 잠자구나。


연평산 버드나무 노을가 경치구려
서섬에 쓸쓸하고 구름빛 어둡구나
굴업도 해질무렵 어둡고 짙푸르다
굴업도 머물지도 바람에 새날다네。
_連詩。_


굴업도。

사야곶 굴업해변 봉곳이 솟아있네
굴압도 피어나는 얼굴을 살짝붉혀
코끼리 얘록얘록 작은꿈 하늘담고
목기미 해변에서 해맑게 웃는다네。

덕물산 나풀거리 죽음을 떠나는데
굴업에 그리워서 말없이 뺑실뺑실
큰말에 따뜻하게 인연은 아름답다
깔깔댄 눈깜짝해 보이며 장난쳤다。

연평산 은갈빛에 울름꽃 찰랑이며
햇살의 세사토를 밝히는 미모새꽃
소녀는 상그레이 미소만 지을뿐만
억새꽃 나풀거려 갈바람 달려간다。

개머리 능선에서 영롱히 사랑할때
토끼섬 해식애의 홍안에 황혼울다。
_Sonnet。_

굴업도。
 
능선 아름담 소원바위 사랑이라서
서섬 대사빈 행복하게 바라보면서
굴업 억새길 억새꽃의 갈라파고스
빨간 모래밭 소살소살 날라오리다
사초 토끼섬 언젠가엔 사랑하리라。


동섬 능선부 피나무류 사빈이면서
연흔 목기미 역동적인 사랑일지라
사구 억새밭 해식애의 개머리능선
은색 마음에 언어처럼 보냈었네요
억새 개머리 군락지로 떠나있었리。

원경 굴업도 자연유산 목기미사주
파랑 에너지 파도로서 사면경사지
희귀 동식물 천혜환경 자연서식지
하얀 굴업도 개머리산 날라오리다
현생 연평산 살살이꽃 사랑하리라。

큰말 얼굴에 향기로운 시간이면서
붉은 모래톱 잉태하는 마음일지라
덕적 죽어도 놓아주긴 싫었는데도
토끼 언덕에 한구석에 보냈었네요
천혜 사랑에 떠나거든 돌아오너라。
_主情主義。Emotionalism。


굴업도。

육계도 세상인 것 빨간모래 해변에 따랑해 오랑해
임 사구 떠나던 그 날 더 편해지고 더 많은 염풍화
보슬 보슬비 알게 된 듯 그 사랑의 단둘 눈물 파식
토끼섬의 눈길 목기미에 예쁜 사랑 눈물로 오랑해。
 
해식절벽 우리 이쁜 사랑의 사빈에 평생 이어가자
사랑이 그리운 임과 우리의 사랑만은 아닐 거에요
임의 사랑처럼 풍화에 뜨거운 가슴으로 살기로 해
연평산 풀무덤 동섬과 서섬에서 사랑 살기로 해요。
 
우리 해풍 아픈 맘 임 이쁜 사랑 영원히 변치 말자
연흔 타포니 은맑은 가슴의 향기에 안고 돌아서면
아슴아슴한 임의 눈가에 빤짝빤짝 금 미소 모래빛
나 억새밭에 살 중앙 해식애로 나델꼬가용 딸랑해。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 빨간모래 꽃으로 피었다
사빈의 개머리이라 끝내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다
덕물산에 사빈과 목기미 그 눈물의 노래비 굴업도
갈라파고스 이쁜 사랑에 우리 큰말의 사랑 흐르네。
_超現實主義。surrealism。_

掘業島。굴업도。


굴업도는 김정호 선생의 『대동지지』에는 굴압도(屈鴨島)로 등재되어 있다. 지형이 오리가
등을 구부리고 있는 모양이라고 하여 그렇게 붙여졌다 이 지명이 일제시대인 1910년에서
굴업도(屈業島)로 바뀌었다 선사시대의 패총도 있고 한국 전쟁 서해안에서 활약했던 미국
KLO(소위 케로)부대의 훈련장이었던 역사적 기록도 있다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화산섬
섬에서 모양새가 마치 사람이 엎드려 일하는 모습을 닮았다 굴업도는 섬의 크기가 아담한
사이즈로 걸어서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는 규모로서 실질적으로 섬에는 큰말이라는 마을
하나만 존재하는데 10 가구가 채 안 되는 주민만이 살고 있으며, 농사지을 땅이 부족해서
주민들 대부분이 민박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곳이다. 『대동지지』 덕적도진조에 “굴압도는
사야곶 서쪽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굴은 굴(屈)자와 오리 압(鴨)자로 굴압도는 지형
물위에 구부리고 떠있는 오리의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졌다. 1910년경부터는 굴압도
굴업도(屈業島)로 바뀌었고 1914년에는 팔 굴(掘)자와 일 업(業)자를 써서 덕적면 굴업리
掘業里가 되었다. 굴업(掘業)은 땅을 파는 일이 주업이라는 뜻으로 굴업도는 쟁기를 대고
갈만한 농지는 거의 없고 모두 괭이나 삽 파서 일구어야하기 때문에 굴업 지명이 되었다。
_essay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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