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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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봄이로다 *
우심 안국훈
푸른 햇살에 꽃물 번지고
맑은 바람에 꽃향기 묻어나니
가슴속 솟구치는 뜨거움
이 또한 봄이로다
청보리밭 지나 푸른 마늘밭 사이로
소문에 소문, 꼬리를 물 듯
개나리가 담장 너머로 진달래와
봄바람 났다는 소문 들었는가
양지바른 곳부터 파릇파릇
수줍듯 고개 내미는 노오란 수선화
여기저기에서 사뿐사뿐 꽃신 신고 찾아오는
임이여 봄날이여 아, 그리움이여
봄을 찾지 마라
복사꽃에 눈빛 흔들리고
매화 향기에 취한
그대 가슴은 이미 봄날이어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비 한 방울이 꽃샘으로 변했습니다.
바람이 미세먼지를 몰고가
청명한 하늘을 보니 추위도 좋습니다.
매화 향기에 취한
모두의 가슴에도 봄이 내리는 봄날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모처럼 푸른 하늘 보니
꽃샘추위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아마 5월까지는 미세먼지 자주 보게 될 터인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봄꽃이 활짝 피고 있습니다.
봄 나물들이 시장에 나갔더니 지천입니다.
봄은 남녀노유를 막론하고
마음이 흔들립니다.
봄은 꿈과 소망을 갖게 하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봄을 기다리나 봅니다.
고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박인걸 시인님!
요즘 길가 밭둑마다 나물 캐는 모습
봄날이지 싶습니다
모처럼 만난 푸르른 하늘도 있어
행복과 함께 하는 고운 봄날 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봄 처녀 바람났네요
봄은 향기와 손잡고
설렘도 가져오나봐요 산에 들에도
새들이 바람났네요
여기저기 나르고 있습니다
참 좋은 시절
행복이 함께 하소서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고향이나 갈 때서야 냉이를 좀 캐서
된장국이며 냉이무침이며 좀 먹어 보려나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오늘도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