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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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 / 정심 김덕성
메말랐던 대지에
봄과 함께 풍기는 고운 향내음은
순결하나만을 지켜온
향내움이 아닐까
곱게 살아 왔노라고
땅속에서 자축하며 피어오르는
봄나물의 향내음 짙다
산자락에서는
냉이 향, 쑥 향, 달래 향인
봄나물 향내음이 세상을 뒤덮으며
봄 처녀들 가슴에 파고든다
이 봄내음은
찌든 세상 풍기는 내음
성숙하게 살아온 사람에게도
향내음이 내린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냉이, 씀바귀, 달래가 봄의 향을 내 뿜습니다.
시장에 나갔더니 봄이 충만했습니다.
며칠째 꽃샘추위가 반짝 춥지만
봄의 기운을 지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봄나물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봄은 시작이라고 합니다.
새 봄향기로 시작하면 좋을 듯 합니다.
그렇습니다.
냉이, 씀바귀, 달래가
고운 봄의 향기를
마음껏 내 뿜어 내지요
고운 글 남겨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요즘 저희집 밥상은 봄으로 가득합니다
냉이국 너무 맛나요
새 힘이 솟는것 같아요
봄 나물은 보약중에 최고 보약입니다
많이 더시고 맛깔난 시향기 풀어주소서
늘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세요.
시인님 차려진 집 밥상이
봄으로 가득하시다고요.
그 맛나는 냉이국 향내음이
저의 집까지 배달되어 옵니다. 시인님
보약인 냉이, 씀바귀, 달래가 봄의 향기를
마음껏 내 뿜어 내지요
고운 글 남겨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파릇하게 자라나는
냉이 달래 봄나물
양지 언덕마다 파릇하게 자라나는 쑥까지
봄내음만으로 봄날은 행복합니다
오늘도 고운 봄날 맞이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