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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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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14회 작성일 19-03-14 10:35

본문


그대 들었는가,

향연의 소식을

뾰족뾰족 파란 카펫 펼쳐놓고

잔치가 시작되었구나!

-

지평선 너머 아지랑이 아물거리고

지계 지고 밭이랑 넘으며

흥얼거리는 저 농부

얼굴에 근심이 씻겨 있고나

-

첼로 타는 소리가

개울 물 타고 들려오고

갈대숲에서는

해 묵은 옷 벗는 소리

-

우리 가보자 들판으로

귀한손님 오시나보다

한 아름 꽃다발 안고,

지금 유치원 신입생 같은 새싹들!

축하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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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뾰족뾰족 파란 카펫 펼쳐놓고
갈대숲 해 묵은 옷 벗는 소리
첼로 타는 소리 들려오는
봄의 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고운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찾아주시고 관심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소생하는 봄 만끽하시고 평온한 삶이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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