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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이 원 문 ㅡ
하룻밤에 스쳐간 꿈
흘러간 그 세월을 어이 잡을까
몇몇의 기억으로
더듬고 더듬는 세월
그 많은 날 그 시간
나 어디에서 무엇 했나
내일을 기다리며
밤낮없이 오늘에 매달렸던 시간들
기다린 그 내일이
먼 훗날이 된 오늘 여기에 데려왔나
지금 나 무엇하나
어디에 와 있고 어디로 가고 있나
춥고 더웠던 날
추워도 춥고 더워도 더웠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하룻밤 스쳐간 꿈
흘러간 그 세월을 어이 잡을까
만약에 잡힌다면 강물이 아니지오.
동감하면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세월을 강물에 비유하셨네요
맞습니다. 세월을 유수와 같이 흘러가지요
흘러가는 강물을 잡을 수 없듯이
세월도 잡을 수 없으니까요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세월의 강물이 우리를 여기에 옮겨놓았나 봅니다. 그리워하며 개척하며 살라는 의미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