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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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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46회 작성일 19-03-17 18:01

본문

3월의 향기  

​             藝香 도지현

 

그리운 이여!

순백의 설원에

선홍빛으로 뚝뚝 떨어진

꽃은 가슴에 아직도 피어 있고

아무리 추워도 향기는 팔지 않는다는 매화

피었다 진지도 오래지요

 

그리운 이여!

새순 돋는 가지에

노고지리 웅크리고 앉아

토하듯 우지 지던 아직 잊지 않았는데

개나리 피고, 진달래 붉게 물들여

산야, 계곡까지 뒤덮었네요

 

그리운 이여!

다시 오지 않을 듯한

새봄이 찾아와 가슴에 머물고

따사로운 햇살과 아지랑이 하늘거리는

오늘도 물안개 피어오르는 이곳

프리지어 보랏빛 향기가 진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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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도 변함 없이 매화 만발했지만
예년과 달리
꿀벌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 게
겨울 가뭄이나 꽃샘추위 때문인가 걱정 됩니다
새로운 한 주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새봄이 왔습니다
설원이 떠난자리에는 
파란 새싹이 내 왓노라
고개 내 밀고 있습니다
봄속에 웃음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백의 설원을 떠나오는 삼월의 향기
향기롭습니다.
선홍빛으로 뚝뚝 떨어진 꽃향기
그 꽃향기에 젖어
고운 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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