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객(老山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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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22회 작성일 19-03-18 07:03본문
노산객(老山客)
까마득히 바라보이는
가파른 산길을
지팡이에 기대어
오르는 노(老) 산객아
가쁜 숨 몰아쉬며
오르실 적에
무릎관절 시큰거려
불쌍하구나.
한 평생 태산준령
넘나들더니
늙어서도 못 벗으니
가련하구나.
하느재 고개 돌아
일천팔백계단
삼백구십오 미터가
멀기만 하구나.
반겨 줄 이 없는
높은 고지(高地)를
고달파도 정복해야
맘이 놓인다.
20193.18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걸 시인님
산을 오를 수 있음은 축복입니다
인내죠
저희는 오르고 싶어도 오를 수 없습니다
다리가 오르지 말라고 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삶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에 오르시는 시인님의 아름답고
힘찬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가쁜 숨 몰아쉬며 오르시는 모습
저는 무릎관절 시큰거려 중단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일천팔백계단 삼백구십오 미터 고지를
드디어 정복하셨습니다.
승리의 박수를 보냅니다.
월요일 저녁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행을 하시던 분은
연세가 드셔도 하셔야하더라구요
시인님의 산행하시는 모습
참 멋있을 것 같습니다
산은 정복해야 맛이라 하는 것
들었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아름다운 봄날 행복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박인걸 시인님께서 인천의 진산 계양산에 오르셨군요. 저도 동서남북 이백여개의 산을 이십여년 올랐는데 이제는 꾀가 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분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