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 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72회 작성일 19-03-19 20:56본문
생강나무 꽃
혹한(酷寒)의 겨울을 넘어
훈풍이 마을 언덕을 넘던 날
양지(陽地)마을 뒷산에
제일 먼저 피어난 꽃아
하늘에는 눈발이 서리고
음지(陰地)는 아직 빙판이지만
샛노란 꽃망울로
봄을 싣고 온 전령(傳令)아
겨우내 기다렸는데
흔들리면서 사모(思慕)했는데
삭막(索莫)한 계절에
활짝 피우니 많이 고맙다.
한 겨울의 횡포(橫暴)는
꽃이 피던 날 기세를 잃고
어디론가 줄행랑을 치니
볶은 깨만큼 고소하다.
살구꽃 진달래 꽃
복숭아 꽃 뒤이어 피겠지
생강(生薑)나무 꽃송이마다
새 희망이 가득 고여 있다.
2019.3.19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길 걷노라면
수줍듯 노오란 미소 짓는 생강나무를 만나면
"아, 봄이로구나"란 생각 듭니다
이젠 목련꽃 활짝 피어나니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일 먼저 양지인 뒷산에 피어
봄을 싣고 온 샛노란 꽃
새 희망이 가득 고여 있는 꽃
생강나무 꽃송이 만나
봄날 아침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감상하며 생강나무 꽃을 찾아봤는데
산수유꽃이랑 많이 비슷하네요~ㅎ
시인님~ 희망을 꿈꾸는
행복한 시 감사드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을 싣고온 생각나무전령에게 한겨울의 횡포가 줄행랑을 치나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봄꽃들에게 쫓겨 가니
정말 고소한 참기름 맛입니다
이제 여기져기서 봄 향기가 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촉촉하고 행복한 밤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들이
겨울내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려고 야단입니다
꽃 구경가요 분다장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