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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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81회 작성일 19-03-20 16:46본문
뒤늦게서야/鞍山백원기
가로수 가운데로
오랜 세월 걸어갈 때
나도 푸르다 싶었는데
숱한 세월 어느 날에
갈색 잎인 줄 알았네
형제자매 한자리에
묵은 세월 보따리
풀어놓고 들었다 놨다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청포도 아닌 줄 나는 알았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언제까지나 청청할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보니 서리꽃이 하얗게 피어 있죠
공감하는 글 감사합니다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촉촉하고 행복한 밤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흐르고 있어 머물러 주지 않습니다.
언듯 보니까 벌써 다른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그런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귀한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 촉촉하게 내리니
아직 피지 않은 봄꽃도 정신 차리고
하나 둘 피어나 만발하겠지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직도 피지 않은 사랑의 씨앗도...
강민경님의 댓글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는 세월은 붙잡을 수 없죠
귀한 시향에 공감하며
안부 드립니다 내내 향필 하소서
백원기 시인 님 ......^ ^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로수에서 느끼는 가족애를 엿보았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도지현시인님,김덕성시인님,안국훈시인님,강민경시인님,박인걸시인님,들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매양 청춘인지 착각했는데
나를 보고 할머니라
사방을 들러보니 내가 할머니구나
처음은 아니라고 몇번을 나에게 말했지요
그런데 세월이 맞다 맞아
이젠 예쁘게 익으가고 싶습니다
가을 사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