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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않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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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65회 작성일 19-03-21 18:20

본문

날지 않는   

        ​藝香 도지현

 

나는 누구인가

내가 여기 있을까

아무도 오지 않는 섬에서

귀를 때리는 파도 소리 들으며

 

잿빛 하늘을 머리에 이고

고독과 전쟁을 하며

모든 망각 속에 빠졌다

 

어떻게 해야 ()()될까

영혼까지 상실해 버린

날개가 있어도 기억을 잃어

나는 방법조차 잊어 버렸다

 

철저히 외면당한

고독한 섬에서 살아 남은

날기조차 잊어 버리고

짓누르는 잿빛 하늘 아래

눈동자에 상실한 자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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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늘 가슴 한켠은 목마름으로 다가오듯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
힘찬 날갯짓으로 창공을 날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더욱 행복 가득한 봄날 되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독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단계지요
고독에 처해본 사람이라야 인생을 안다고 생각 합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누구인가
사라면서 많이 생각한 문제 입니다.
그 문제의 답은 좌절감으로
허덕일 때 많이 생각이 나지요.
날지 않은이 아니라 나는 삶을 살아야지요.
귀한 시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저녁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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