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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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감정/鞍山백원기
오래된 숙제인 양
없애려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다섯 살 때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경험의 감정
지우고 쓸고 털어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힘없는 뇌리를
죽어라 붙들고 있다
흘러간 감정은 찰거머리
찰싹 붙어서
추억을 만들고 있다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네~ 시인님^^
나쁜 기억 아픈 기억은 다 잊혀지고
좋은 추억만 내내 생각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건 짧은 생각인 거 같기도 하구요)
노정혜님의 댓글

백원기 시인님
아픔 추억을 특히 자리를 지키려고 합니다
잊으야 하는데
좋은 감정만 남으면 좋으리
감사합니다
상쾌한 공기가 참 좋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수없이 많은 경험한 감정은
지울려고 해도 지어지지 않고
따라 다니지오.
나쁜 감정은 더 지워지지 않습니다.
귀한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편안하고 행복한 저녁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홍수희시인님,노정혜시인님,김덕성시인님,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