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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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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17회 작성일 19-03-25 14:45

본문

   봄바람

                        ㅡ 이 원 문 ㅡ

 

점심 나절 봄바람

빨래 터 지나가고                              

앞산 자락 보리밭

바람에 나부낀다

 

냇가의 미나리밭

스쳐 오는 봄바람

노처녀 바구니에

미나리만 담길까

 

바라보면 더 먼산             

꽃구름 흘러 가고       

그 산기슭 오르며

찔레꽃에 숨는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그때가 좋았네
그시절  나물캐던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지금은 봄나물이 최고의 보약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바람 불면 마음까지 설레고
나물캐던 처녀의 가슴도 설레죠
옛날 고향 생각이 납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처녀 바구니
꽃구름 흘러 가는 산기슭
고향 생각이 물씽 납니다.
귀한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랑 봄바람 불면
푸르름 묻어나는 향기도 좋고
흔들리는 꽃의 춤사위도
참 아름답습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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