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우려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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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우려내며
藝香 도지현
기다림이란
참으로 조바심 나는 시간이다
하마 하고 기다린 것이
벌써 내일을 향하는 시각
온다고 했으니
약조한 일은 지키겠거니
믿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은근히 불안해지는 마음
그러지 않으리라
마음속으로 다짐을 해보며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이 있다는 것
불씨를 돋우면서
다기를 주섬주섬 챙겨 본다
은은한 향기가 도는
차를 우리며 기다려 보리라고
*계간지 유성문학 봄호에 게재한 시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조바심의 기다림이나
시간 두고 여유롭게 기다리는 기다림이나
믿음이 있으면 성취감도 있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기다림은 지루한 생각이 듭니다.
은은한 향기가 도는 차를
우리며 기다리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귀한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보이차의 경우
뜨거운 물로 3~4차례 먼지 등 불순물 따라내고
10번까지 우려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다림의 행복 여유로운 순간
바로 차를 우려내는 시간이지 싶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차를 우려내며 많은 생각에 잠기셨나봅니다. 우리들의 마음은 늘 불확신 속에 사나봅니다.
운동화님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