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밤바다를 사랑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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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밤바다를 사랑했네
藝香 도지현
거센 파도가
테트라포드를 두드리는 소리
귀 전에 울리면 설레는 가슴
고동 소리 수위가 점점 높아 가는데
멀리 보이는
섬광 되어 빛나는 등댓불에
출렁이는 물결, 불빛에 반사되어
철 갑옷 입은 용사로 보이는데
끼룩거리던
갈매기 소리는 잠이 들고
해조음 소리는 수위를 높이는데
그 소리가 거친 숨결로 들린다
황홀한 밤바다
그 사람의 너른 품 같아
포근하게 안겨 보고 싶어
오늘도 밤바다를 찾아 나서는데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시인님 어느 밤 바다를 다녀오셨군요.
파도소리
뱃고동 소리
등대 불
고즈넉한 해변에는
무수한 이야기들이 쌓이지요.
고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거센 파도 소리
고동 소리 귀 전에 울리면서
가슴이 설레는 밤바다
포근하게 안겨 보고 싶은
황홀한 밤바다에서
저도 많은 것을 느끼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밤바다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그러고보면 바다 세상도 상상할 수 없는 웅장함이 있나 봅니다. 조물주의 위대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밤바다의 거친 숨소리의 해조음 소리는 인간으로하여금 숨죽여 귀기울게 하나 봅니다.
운동화님의 댓글

♡
노정혜님의 댓글

밤 바다가 가고 싶습니다
밤 바다는 매일 매일 작품을 창작합니다
수많은 사연과 사랑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