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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밤바다를 사랑했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98회 작성일 19-03-29 17:38

본문

그 밤바다를 사랑했네

                   藝香 도지현

 

거센 파도가

테트라포드를 두드리는 소리

귀 전에 울리면 설레는 가슴

고동 소리 수위가 점점 높아 가는데

 

멀리 보이는

섬광 되어 빛나는 등댓불에

출렁이는 물결, 불빛에 반사되어

철 갑옷 입은 용사로 보이는데

 

끼룩거리던

갈매기 소리는 잠이 들고

해조음 소리는 수위를 높이는데

그 소리가 거친 숨결로 들린다

 

황홀한 밤바다

그 사람의 너른 품 같아

포근하게 안겨 보고 싶어

오늘도 밤바다를 찾아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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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어느 밤 바다를 다녀오셨군요.
파도소리
뱃고동 소리
등대 불
고즈넉한 해변에는
무수한 이야기들이 쌓이지요.
고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센 파도 소리
고동 소리 귀 전에 울리면서
가슴이 설레는 밤바다
포근하게 안겨 보고 싶은
황홀한 밤바다에서
저도 많은 것을 느끼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밤바다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보면 바다 세상도 상상할 수 없는 웅장함이 있나 봅니다. 조물주의 위대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밤바다의 거친 숨소리의 해조음 소리는 인간으로하여금 숨죽여 귀기울게 하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 바다가 가고 싶습니다
밤 바다는 매일 매일 작품을 창작합니다
수많은 사연과 사랑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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