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으로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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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으로피었네
藝香도지현
보고 싶어서
사무치게 그리워서
가슴은 늘 젖어
짙은 이끼가 두텁게 꼈다
꿈을 꾸면 뵐까
눈을 감아도 환한 대낮
천지 사방에 마음 둘 곳 없는
무주공산의 천애고아
마음 깊은 곳에 심어진
사모(思母)의 정은 애달프고
세월이 가면 갈수록
가슴 심연에 끓는 마음
너무 슬퍼 붉힌 눈시울
이 마음 하늘의 신께서 아셨는지
순백의 우아한 목련 이피었다
송이송이마다 환하게 웃으시는
엄마, 또 엄마 마음껏 보라는 듯
나무 하나 가득 울 엄마가 있는데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요즘 목련꽃이 어찌나 예쁘고
탐스럽게 피었는지
담 넘어온 목련꽃 보며
사색에 잠겨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운동화님의 댓글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보고 싶어서
사무치게 그리운 목련
나무 하나 가득 울 엄마를 보는 듯
시인님의 어머님 생각이 간절함을 느낌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벌써 3월이 갑니다.
행복한 4월을 맞이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온겨울 지나온 목련화
지는 모습이 가여워 아낌없이 떠나는 구나
마음에 내년을 기약하며 곱게 떠나네
미련두지 않고
늘 봄같은 열정에 찬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