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의 고백①(신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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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의 고백①
나는 묵상 중에 깨달았습니다.
만인을 위한 십자가 절명(絶命)이
나름 아닌 나를 위한 일이었으며
나의 죄가 사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내 죄는 오염된 강물처럼 흐르고
솟아오른 태산(太山)만큼 높습니다.
죄책감은 만근(萬斤)같아서
스스로 주체하기에 버거웠습니다.
주의 본성은 자비로 가득하며
주님 은정(恩情)은 우주보다 더 넓습니다.
흉측한 십자가서 흘린 피가
나의 영혼을 맑게 하였습니다.
아주 까마득한 그 옛날에
구속을 계획하신 하나님의 사랑
은혜(恩惠)로 채워진 대속의 선물
갈보리에서 흘러넘친 보혈입니다.
그 은총으로 인하여 얻은 구원
나 어찌 감당할 수 있으리오.
내 한 몸 당신께 기꺼이 드리오니
받아 주사 귀하게 사용하여 주소서.
2019.4.1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이제 사순절도 절정에 이르렀네요.
주님 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묵상해봅니다...
사순절 뜻깊은 시기 되시고, 은총의 부활절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시인님
인간이 지은 죄 너무 많아요
작품 사진찍으며 느낀
나부터 지은 이 죄 어떻게 씻을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사순절의 고백을 통해’
뉘우침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절명이
나를 위한 일이었으며 특히
나의 죄가 사해짐을 믿습니다.
강물처럼 흐르고 내 죄 구속하신
대속의 은혜를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다녀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우리는 연약한 존재라 용서받았다해도 돌아서면 또범하는 죄인이지만 주님은 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사해주시기에 여기까지 와있나봅니다. 귀한 신앙시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예향은 불자라
기독교에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 시를 보며 사순절의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네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4월 한달 내내 건강, 행복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다섯분의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