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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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24회 작성일 19-04-02 06:53본문
추억의 고향
ㅡ 이 원 문 ㅡ
나 자란 곳은
날마다 석양에 물드는
조그마한 섬이었다
밀물에 썰물도 있었고
파도 소리 갈매기 울음
모래뭇에 뚜꺼비집도 지을 수 있었다
먼 섬 지나는 고깃배 소금배
그 배에 꿈도 싣을 수 있었고
섬 떠난 산골 마을
하늘만 보였던 곳
봄이면 진달래 복숭아 살구꽃
울 밑 개나리 냇가에 버드나무 춤추던 곳이었다
보리밭 바람에 보리 나부끼면
아카시아꽃 날려와 보리밭에 뿌렸고
뻐꾹새 뜸북새 그 따오기 울음
가난이 읽어주고 들려 주었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이 섬이셨군요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큰 꿈을 꾸셨겠군요
그 꿈이 시인으로 이뤄지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자연과 더불어 순박하게 사셨던 옛고향 섬이 지금도 그리우신가 봅니다. 온갖 새의 울음소리 지금도 경쾌하게 들려오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밀물에 썰물도 있는 날마다 석양에 물들고
파도 소리 갈매기 울음이 있고
모래 뭍에 뚜꺼비집도 지을 수 있는
조그마한 섬이 시이님의 고향이시네요.
섬이 시인님의 꿈을 이루어 주었네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힘있게 사신 시인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바다를 보고 자라면 큰가슴을 가진답니다
시인님의 폭 넓은 시향은
그때가 바탕이 돼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고향
아름다운 시향
참 좋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이 섬이셨다구요?
참으로 좋으셨겠습니다
예향은 내륙 지방에서 자라
바닷가나 섬이 고향이었다면 했답니다
좋은 곳 두루 사셔서 멋진 시인이 되셨네요
참으로 부럽습니다
행복한 밤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가 보이는 고향의 추억
온갖 봄꽃까지 피어나면
그리움으로 가득하니 고운 봄날이었겠습니다
화사한 꽃향기 따라
행복한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