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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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연가
藝香 도지현
노란 병아리 부리가
연녹색 가지를 뚫고
금방이라도 삐악삐악 할 것 같다
온 누리가 꿈으로 피어
아름다운 물감으로 칠하니
신이 그린 한 폭의 수채화다
꽃들이 벙거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새들도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
남실바람 가슴을 파고들면
도홧빛으로 물든 얼굴
먼 산 아지랑이에도 설레는데
꽃도 벌도 나비도 사랑 찾아
천리만리길 마다치 않고
선남선녀 사랑도 무르익는 4월.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렇게 기다리던 봄이 눈 앞에서
아주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봄입니다.
노란 병아리 부리가 연녹색 가지를 뚫고
금방이라도 삐악삐악 할 것 같은 4월
4월의 사랑의 노래를 들으며
고운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봄날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영국의 시인 엘리엇이 읊었지만
4월은 사랑의 달이며 연인들의 가슴이 부풀어오르는 달이지요.
새들이 짝을 찾고 꽃들도 벌 나비가 교배를 시키는
생명의 달, 번식의 달입니다.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4월은 사람도 꽃도 천리 만리 향기를 내뿜으며 사랑의 마음을 전하나 봅니다. 따뜻한 봄이 떠나지말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사월은 사랑의 달
벌나비가 짝을 찾는달
생명의 탄생하는 축복의 달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