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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의 고백②(신앙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80회 작성일 19-04-05 11:06

본문

사순절의 고백

 

거친 광야(廣野)에서 길을 잃고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댈 뿐

방황을 되풀이 하던 나그네는

완전한 절망(絶望)에 떨고 있었네.


거센 폭풍우 휘몰아칠 때

천지는 온통 캄캄절벽이었고

아무리 외쳐도 메아리도 대답 없는

벗어나기 힘든 미궁(迷宮)이었네.


어쩌다 나는 갈 길을 잃었던가.

신기루에 홀린 것이 실수였네.

이제는 영혼마저 잃어버리고

불귀(不歸)의 객이 되어 떠돌게 됐네.

아 가련(可憐)한 방랑(放浪)자여

되돌아가기 힘든 탕자(蕩子)

한 마리 애달픈 사슴처럼

가엽게 사라져야 할 슬픈 운명이여.

그때에 홀연(忽然)히 다가와서

내 손을 가득 차게 잡아 준 이 있었네.

한 눈에 흠모하게 된 풍모(風貌)

내 맘은 눈처럼 녹아내렸네.

느닷없이 다가온 은총(恩寵)이었네.

내 영혼에 넘치는 기쁨이었네.

더 이상 길에서 헤매지 않아도 되네.

그분은 나에게 구세주(救世主)라네.

2019.4.5

 

 


추천0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순절 깊은 신앙의 자세로 무릎꿇어 참회의 기도를 드리시나 봅니다. 28일 부활의 날까지 무거운 마음으로 두손모아 조아리시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친 광야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완전한 절망에 떨고 있습니다.
거센 폭풍우 휘몰아쳐 오고
벗어나기 힘든 미궁에 빠져
되돌아가기 힘든 탕자인 저에게
구세주이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느닷없이 다가 오셔서 은총을 내리셨습니다.
이젠 더 이상 길에서 헤매지 않도록
우리 영혼에 넘치는 기쁨을 주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저도 사순절에 시인님의 귀한 사랑의 손길로
기도드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크신 은총이 시인님께 내리기를 기도드립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저도 교회를 조금 다녔다만
신앙이라는 것을 가져야
마음을 씻고 외로움도 달래는 것 같습니다
그 곳이 바로 어렸을때의 개척교회였지요
그 모두 사연이 있기에 다녔던 곳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친 광야에서 길을 잃었을 때
누군가가 길을 인도해주고
손을 잡아주시던 구세주
그런 신앙이 있으시기에
오늘의 시인님이 계시네요
귀한 시 감사합니다
즐거운 불금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혜 가득한 세상
따뜻한 구원의 손길 있나니
날마다 찬양할 일이지 싶습니다
곱게 번지는 꽃물처럼
축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김덕성 시인님
백원기 시인님
도지현 시인님
이원문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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