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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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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12회 작성일 19-04-06 05:25

본문

벼랑끝에서



멀리 보이는 어둠이
아주 깊다
 
붙박힌 별들 중에
호선을 그리며
찬란히 사라지는
살별도 있다
 
삼라가 저물어도
꺼지지 않는 혼백이 있다
 
다짐이 끝나고
가슴이 식었다고
소용돌이에 무작정
던져버릴 것도 아니다
 
낭떠러지 끝에선
보이지 않던 것도 보인다




문학저널.2005.1.19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록 어둠 속일지라도
벼랑 끝에 서면
세상 남달리 보일 듯 싶습니다
간절한 마음 담아 아름다운 세상 그리며
오늘도 후회 없이 행복한 하루 살 일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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