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남은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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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남은 한 마디
藝香 도지현
떠난 이를 끄집어내
커피에 넣어 저으면
때론 달콤한
캐러멜 마키아토가 된다
촉촉이 젖어지는 가슴
어떠한 감정이 남았는지
回 憶의 강가에서
흘러가는 강물을 본다
밤이 되면 내 가슴에
샛별보다 더 밝은 별이 뜨고
그 별은 수많은 언어를
구석구석에 심어 놓았지
이제는 그 언어도 소멸하고
하나의 희미한 자국만 남아
딱딱한 각질로 변했지만
그래도 그것이 그리움이더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월은 밀없이 흘러갑니다.
흘러가 자리는 그리움우로 납게 되지요.
그 언어도 소멸되고
희미한 하나의 자국만 남아
그것이 그리움이 되었다는 귀한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휴일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지난 세월을 되 돌아보며
뉘우침에 회고를 하면
잊고 못 잊을
잊은 일도 떠올라
잠 못 이룬날도 있지요
잘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