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이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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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흔해
진심 어린 눈길 한번 받지 못한
보잘것없는 들꽃이라 해도 나 정녕
당신의 가슴에 머무는 향기가 이고 싶습니다
거리에 잡초처럼
어떤 날은 짓밟고 여기저기 차이고
상처 입은 몸이라 모두가 외면해도
다시 한번 소중한 인연으로 태어난다면
꽃과 향기 같은 떨어지면 안 되는
사랑으로 살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추억 한 조각 남아 있지 않은
잃어버린 시간 기억에 없는 얼굴
듣지 못한 목소리
팍팍한 세월 눈물은 흘려도
꽃잎에 맺힌 이슬처럼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그런 인연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들꽃의 하소연처럼 나에게도 들꽃같은 사람 있었나 돌아보게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
꽃과 향기 같은 떨어지면 않는 사랑으로
살아봤으면 하는 소원의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봄날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작은 들꽃도 자세히 보면 아름답듯
소중한 인연 함께 할수록 농익은 사랑 느껴집니다
봄꽃들의 향연 속에
한결같은 고운 인연 이어가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민들레의 사랑
밟히고 뜯기도 또 돋아나 꽃이 핍니다
투정같은것 없고
해마다 그 모습 그대로 꽃으로 오지요
배우고 느끼고 행해야 하는데
인간 무지랭이들
언제나 들꽃을 닮으랴
들꽃 화려하지도 않고 은은한 모습
뽑냄도 없이,,,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버려진 들꽃 짋밟힌 들꽃
지나는 이 모두가 외면 하지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꽃만큼 예쁠까요
향기도 그렇겠지요
간사한 사람의 마음
그 꽃 한번 못 들여다 보는 사람들
꽃이면 꽃이 다가 아니 듯
저도 그 꽃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