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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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꽃
ㅡ 이 원 문 ㅡ
모질게 핀 너의 꽃
얼마나 추울까
벼랑 끝 바위 틈
때 되면 꼭 찾아
그리 피어야 했는지
갈매기야 묻는다
바람 없는 날
그날이 언제일까
진달래 개나리
여름날에 해당화
이름 모를 그 작은 꽃
가을날 더 쓸쓸히
싸리꽃도 여미겠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세차게 불던 비바람에
꽃잎 많이 떨어져 가슴 아프지만
여전히 새로 피어나는 봄꽃에
봄날의 향연 이어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고향에는 봄여름 가리지 않고 꽃은
계절마다 더워도 추워도피겠지요.
그래야 삭막한 세상에 조금이라도
아름답고 깨끗하고 향디롭지 않겠습니까.
그리움이 담긴 고운 시 감사합니다.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섬꽃은 벼랑에서도 오돌오돌 떨면서 칡넝쿨 붙잡고 기약없는 임 기다리며 오늘도 꽃을 피우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꽃은 어디에도 피지요
신비한 꽃
생명을 잉태하는꽃
아스발트 사이에도 벼랑끝에서도 꽃은 핍니다
귀하디 귀한 꽃에 감사
꽃이 피는곳이면
생명이 살 수 있지요
꽃이 있는곳이면 물이 존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