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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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3회 작성일 19-04-13 18:15본문
고향 바위
ㅡ 이 원 문 ㅡ
오르는 산 보다
하늘이 더 높고
이 기슭 나무 보다
구름이 더 높다
새소리 물소리
천만년의 솟은 바위
이 산지기인 듯
둘레의 니끼풀은
그 시간을 아는지
엄나무 순 옻나무 순
얼마쯤 더 있어야
두릅 순까지 따 담을까
산나물 뜯기 아직 이른 기슭
목마름에 목축여
빈 자루 차고 쉬자 하니
올려 보는 파란 하늘
구름 흘러 산 넘는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시장에는 두릅순이 손짓해요
제 사가라고 봄 보약이라고
우리동네 여름이면 멱 감으며
바위에 귀를 대고 물소리 바람소리
몸 말리던 그때 그시절
햇볓 좋은날 바위 따스한 기억이 아련히
고운 시향 참 좋습니다
이 봄에 행복이 늘 함께 하소서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산지기인 듯 천만년의 솟은 바위
둘레의 니끼풀은 그 시간을 아는지
고향의 냄새가 가득 풍깁니다
감명 깊게 감상 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고향엔
참 좋은 곳이 많은가 봅니다
아나지요
평범한 곳도 시인님 손을 거치면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 되죠
고운 시향에 젖어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