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사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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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월에
藝香 도지현
피 끓는 청춘의 가슴에서
푸른 선혈이 콸콸 쏟아진다
더 높은 이상과 조국을 위해
한목숨 밑거름으로 바쳤다
피워보지 못한 송이송이 꽃
낙화가 되어 땅에 굴러도
그 빛을 자양분으로 삼아
풍요로운 토양을 만들었지
새로운 이념을 새워
한 나라의 주춧돌이 되었고
그들의 선혈로 물들인 거리가
자유의 물결로 노도가 되었다
슬퍼도 결코 슬프지만은 않은
거룩한 영혼을 받들어
조국을 반석 위에 올려놓자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나라로
*4.19 혁명을 생각하며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우리 나라 역사 너무 가엾어요
왜침에 나라 안 집안 싸움에
갈라진 이념에 서양인 등에 업은 이 나라
얼키고 설키고 복잡한 것은 그만 두더라도
탓 많은 이 나라
이제 인구가 줄어 들고 있어요
큰 일입니다
어서부터 잘 못되었는지 가닥이 안 잡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사월의 외침이 없었다면
우리의 민주화는 없었을 수 있겠지요
역사는 수학이나 과학과 달리
객관적이지 않기에 더욱 조심스러워해야 합니다
남은 사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419날이 왔습니다
사월의 외침
목숨을 초개 같이 버려 세운 민주화
경찰의 총탄
누구을 위해서 세운 나라였는지
국민의 나라
국민을 의한 정치
언제나 안정된 우리조국
우리 다 같이 한마음
세계속에 자랑스러운 우리나라가 되길 손 모아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피 끓는 청춘의 가슴에서
푸른 선혈이 콸콸 쏟아지던
419의 민주화 외침이 아직 생생한데
그 민주화가 없어지면
어떻게 하나 그런 생각합니다.
감명 깊게 감상 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