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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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09회 작성일 19-04-15 18:13본문
그대의 봄은……
藝香 도지현
엄동설한을 지나
오지 않을 것 같던 봄이
문 앞을 서성거리더니
온 천지를 화사한 꽃으로 물들이고
다시 그 꽃들이 지고 있네요
꽃 진 자리엔
파릇하니 연둣빛 잎새가
여린 손을 내밀며 고물거리니
생명의 환희가 샘솟는 계절
자연의 신비가 경이로워요
이렇듯 경이로운 자연
그 섭리 속에 그대와 나도
이치의 범주 안에서 어긋남 없이
청춘을 활활 불태우다
서서히 사위어지겠죠
그러나 아직은 봄
살아 있어 행복한 계절이니
삶에서 가장 빛나는 생 살다
아침이슬 되어 스러져가도
그대에게 가장 찬란한 봄이기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세상은 너무 변해 갑니다.
온 천지를 화사한 꽃으로 물들렸었는데
다시 그 꽃들이 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봄은 아직은 우리 곁에서
아름다움으로 살아 있어 행복한 계절이니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나 봅니다.
감명 깊게 감상 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편안하 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스러져 간다해도 그대에게만큼은 찬란한 봄이기를 바라는 희생적 마음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사한 봄꽃이 피어나고
꽃비가 내리지만
어느새 연초록 세상 찾아오니
참으로 눈부시도록 찬란한 봄날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생명의 축제입니다.
그러나 머잖아 또 가을은 오지요
나이가 들면서 봄이 겁난 것은
이런 봄을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볼까 하는 사념 때문입니다.
인간도 자연처럼 어느날 사라지니까요.
사후 세계는 그렇다 치더라도
살아갈 날이 살아 온 날 보다 짧다는 생각을 갖게 될 때
인간의 본능은 두려워짐을 느끼지요
시인님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은 피고 지고
우리네 인생도꽃처럼 떠나 갈것입니다
지는 모습이 아름답길 바래 봅니다
꽃은 떠나도 푸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