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하는 연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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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14회 작성일 19-04-17 18:26본문
회귀하는 연어처럼
藝香 도지현
기억 속의 소녀는
조그만 몸집에 동그마니
툇마루에 앉아 별자리를 본다
저 수많은 별 중에
어쩌면 아빠 별이 있지 않을까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하늘을 뚫고 그 뒤편까지
아무리 보아도 찾을 수 없다
그 소녀
지금은 서리꽃 면류관 쓰고
시린 무릎 부여 안고
버리지 못한 버릇 아빠 별을 찾는다
차라리 모태로 돌아가면
아빠 별을 만날 수 있을까
먼 먼 고향 같은 그곳으로……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을 밝히는
하늘에서 문득 반짝이는 별 하나
그리운 별이 있습니다
가슴에 묻고 있는 아름다운 추억이 있어
인생은 더 아름답지 싶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하나 나하나
아빠와 별을 보고 , 즐기는 소녀를 만나고
그리움에 안타까운 시인님을 만나고 갑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양 남대천에서 고향을 찾아 오는 연어떼에 감탄했습니다.
몇 년을 태평양에서 살던 고기들이
회귀의 본능에 의하여 수천킬로를 달려오는 신기함에
인간에게도 공존하는 회귀 본능이야 말로
신이 심어놓은 칩과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의미 있는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선조님들은
별님에게 소원을 빌면
소원을 들어주신다고 믿었죠
지금도 그럴지도 모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