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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지 않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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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1회 작성일 17-11-27 19:54

본문

-지켜보지 않으셨군요-

 

비 갠 후 뜰에, 아!

푸르고 예쁜 싹 하나 돋아났습니다

앙증스레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런데

"어떤 싹일까" 생각이 가지를 칩니다

 

그러나

"어떤 싹이 될까"

연연하지 않으렵니다

 

해와 달, 바람과 물이 땅을 다스려 가는 대로 두렵니다

 

왜냐고요?

그냥 있는 그대로가 귀엽고 사랑스러우니까요

향긋한 푸성귀가 꽃나무가 보기 좋은 집 대들보가 되리라

지레짐작치 않으렵니다

이름 없는 풀과 나무가 될지언정 자라고 있는

지금 그대로가 좋습니다 않그렇습니까?

아니라고요?

 

아직

예쁘고 귀여운 싹 하나 돋아 자라나는 걸

지켜보지 않으셨군요

 

 

 

<2013 경북문단 제30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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