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노을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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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58회 작성일 19-04-20 18:15본문
밤 노을 속에
藝香 도지현
언젠가 벗어나고자 했지
이 진한 고독
감당하지 못하는 아픔
핏빛 가슴은 속으로만 잦아지고
층층이 그러데이션으로
쌓이고 쌓인 슬픔의 무게
흩뿌릴 눈물도 말라버렸는데
그런데도 가슴은 자꾸만 젖는다
이지러진 기억의 한 단면
버리지도 가지지도 못해
끝내 가슴에 안고 가야 하는데
아, 하늘은 왜 저리 붉어
핏빛 가슴에 덧칠하는가
그러고도 모자라 뚝뚝 흐르는
아직도 목마른 갈망의 방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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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도 기쁨도 세월이 가져갑니다
하늘은 우리에게 망각의 선물을 주셨죠
그러나 잊을 수 없어 가슴 앓이를 합니다
아픔을 잊고 기쁨만 가져가면 좋은데,,,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