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으로 오는 그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봄으로 오는 그대/최영복
나 그대를 골고루 쳐다볼 눈길 한번
내어 줄 틈 없이 살았어도
깊은 밤 남모르게 숨어 들어서
마음 속속들이 뿌려놓고 간 꽃잎들이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네요
잠시 스쳐 갈 그대라서 살가운
마음 한번 내어 줄 틈 없이 보냈어도
불은 입술에 흘려주고 가는 황홀한 미소
긴 여운에 그대 있는 곳 넋 놓고 바라보았네
한 번이라도 그대처럼
살아볼 마음 가진 적 없어도
오늘 같은 날이면
봄으로 오는 그대가 되고 싶네
하루라도
팍팍한 가슴 꽃잎으로 물들이는
그대와 살아보고 싶네
나 그대를 골고루 쳐다볼 눈길 한번
내어 줄 틈 없이 살았어도
깊은 밤 남모르게 숨어 들어서
마음 속속들이 뿌려놓고 간 꽃잎들이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네요
잠시 스쳐 갈 그대라서 살가운
마음 한번 내어 줄 틈 없이 보냈어도
불은 입술에 흘려주고 가는 황홀한 미소
긴 여운에 그대 있는 곳 넋 놓고 바라보았네
한 번이라도 그대처럼
살아볼 마음 가진 적 없어도
오늘 같은 날이면
봄으로 오는 그대가 되고 싶네
하루라도
팍팍한 가슴 꽃잎으로 물들이는
그대와 살아보고 싶네
추천0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차라리 여운으로 남기는 것이 더 아름다울 수도 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