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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의 고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93회 작성일 19-04-23 06:55

본문

목련의 고향 / 정심 김덕성

 

 

 

꽃바람이 불어 와

너울너울 춤을 추는 우아한

꾸밈없는 순결의 여인

 

백옥 같은 살결

다가서기조차 두려운데

따스한 햇살에

하얀 웃음이 황홀하다.

 

살며시 내미는

보송보송한 입술엔

고향의 그리움이

그녀와의 사랑과 함께

새겨져 있고

 

내 가슴에

생생하게 묻혀

길이길이 남겨질 지울 수 없는

고향의 꽃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꽃 올때는 곱게 와
갈때는 너무 빨라 아쉬워요
땅에 떨어진 멍던 모습도
마음이 아픕니다 
여름이 너무 빨리 오는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너무나 우아하고 아름다운 꽃
순백에 순결의 결정체 같은 것
예향의 엄마를 너무 닮아
목련만 보면 늘 엄마가 생각난답니다
귀한 시에 감사히 머뭅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며칠간 이곳에서 못 뵈었습니다.
이렇게 작품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어디 다녀오셨거나 아니면~~~아프신 것은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고운 시이 잠시 머물렀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작별을 고하는 목련의 눈물
하지만 어느 높은 산 응달에선
이제 꽃봉오리 활짝 피우고 있습니다
순결의 아름다움으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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