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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고향 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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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89회 작성일 19-04-27 17:10

본문

​​

그리운 고향 산천

지금, 그립고

아쉬움의 보푸라기로 무성한 내 고향 산천

높은 산맥에서 봄바람이 건들건들 내려오고

갈대 숲 무성한 골골마다   

해마다 꽃바람 불어 와 

지금도.

빈 집들 툇마루를 노랗게 물들이겠지

기억조차 서러운 가난이

작은 실눈으로 구멍난 창 틈으로 내다보고

이리저리 자유롭게 널브러진 삶이

주마등처럼 다가서는 고향 산천은 의구한 데

이제는 소리 없이 스르르 넘어질것 같은

내 고향의 빈 집들이여!   

그러나

제살 보듬어온 까슬한 세월 속에

가장 소중한 기억들은 봄바람에 나부끼고

집집마다의 깊고 깊은 안방 한 구석에는

옛정이 옹크리고 있었네!

생각나면 가 보고

돌아서면 애잔한  눈이슬만 맺히는

내 고향 산천 기슭에

빈 집들이여

무심한 세월 속에

애타는 기다림이 아직도

떠나지 못하고  있는지 몰라

자꾸만 뒤돌아 보게 되고

웅크린 눈빛 하나 

통곡하는 외로움이 남아 있을까 봐

또 뒤돌아 보는 고향의 빈 집들이여

잘 있거라! 

마당가에 무성한 잡초들아     

잘 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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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홍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 집에
문전 옥답은
잡초 무성한 들녘이 되었고
사람 기척 없는 고향,
오래전 예견 보다 더 빠르게 변했습니다.
시인님 더 행복한 푸른 오월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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