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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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그날
ㅡ 이 원 문 ㅡ
푸르고 파란 하늘
누구의 어느 날이 저 하늘에 얹어질까
긴긴 보릿고개에 아카시아꽃 날리던 날
찾아온 뻐꾹새 해 기우는 줄 모르고
모내기의 들녘 하루가 저물어 갔다
바람은 없었겠나
누구의 하루가 저녁바람에 추웠겠나
긴긴 하루의 해 그 해가 얼마나 길었던가
서산의 그 해 그림자 거둬 함께 넘고
논길 따라 오는 들녘 노을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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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오월의 그날에 대한 추억
예전 우리의 오월의 그러했죠
배는 고프고 먹을 건 없고
아카시아 꽃 따먹으며
이팝나무 꽃을 물끄러미 보았던 일
다 추억이죠, 이제...
공감하는 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