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오후 스케치(sketch)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봄날 오후 스케치(sketch)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16회 작성일 19-04-28 09:27

본문

봄날 오후 스케치(sketch) / 안희선


벚꽃이 하얗게 내리던,
어느 봄날 오후

흩날리는 꽃잎들은 어우러져
한바탕 큰 춤 잔치

꽃잎들이 춤을 추는데
오후의 햇살은 마냥 눈부시기만 한데,
어디선가 아이들은 웃고 떠들고
그렇게 봄날 오후는 익어가는데
까닭모를 슬픔은
어디선지 모르게 성큼 다가와 있다

하염없이 짓누르는 삶의 무게는
오늘도 시간을 엮는데 실려지고,
보고픈 친구들은
빛바랜 편지에 소북히 담겨있는데

빈 가슴에 스며든
봄날 햇살은 설겅대기만 해
하늘 너울대는 그리움 속에
아련한 추억처럼 파묻히고,
그렇게 파묻히고

나는
왠지 눈이 부셔 눈물 맺힌다






추천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0,817건 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567
섣달의 마음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01-27
20566
행복 전도사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09-26
20565
나그네 댓글+ 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1 05-03
20564
입춘기도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 02-06
20563
사랑의 목마름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 07-29
열람중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2 04-28
2056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1 07-06
20560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12-08
20559 등꽃 안희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12-07
20558
봄꽃 댓글+ 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03-25
20557
세월의 속삭임 댓글+ 1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12-03
20556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10-08
20555
하루 댓글+ 1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01-04
2055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02-05
20553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05-03
20552
억새꽃 연정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11-06
2055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5-29
20550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6-01
20549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3 06-24
20548
아카시아 꽃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05-13
20547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1 06-29
20546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01-27
20545
홍해 앞에서 댓글+ 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02-01
20544
행복이란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0 02-20
2054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0 05-16
20542
기다렸는데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1 02-17
2054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 01-17
20540
삼월의 봄날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 03-29
20539
자아 발견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0 01-18
2053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0 01-30
20537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01-05
20536
겨울 산 길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01-27
20535
이슬은 사랑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0 09-07
20534 등꽃 안희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0 12-20
20533
동백꽃 연가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1 01-08
20532
윤회 댓글+ 1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1 07-05
20531
아픈 상처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 11-03
20530
입춘 대길 댓글+ 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1 02-04
20529
창가에 서서 댓글+ 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02-27
20528 이윤숙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09-05
2052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01-18
20526
뒷산의 숨결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01-17
20525
세월 앞에서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 12-28
20524
비 내리던 날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 08-13
20523
붉은 연서 댓글+ 2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 12-04
2052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 01-09
20521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 01-09
20520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09-10
20519
첫날의 기도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01-02
2051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02-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